부천시 중소기업 근로자, 예년과 비슷한 추석연휴 기간 보낼 듯

부천시 중소기업 근로자, 예년과 비슷한 추석연휴 기간 보낼 듯: 부천상의,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자금실태 조사 결과 발표/기업추석연휴 평균 4.3일, 10곳 중 8곳 상여금 지급; 2014.08.23 23:03 입력

부천지역 기업들의 올해 추석 휴가일수는 평균 4.3일이며,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체 수는 작년 추석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.   <o:p></o:p> 부천상공회의소(회장 조성만)가 부천지역 4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“부천지역 기업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자금실태 조사”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기업체의 85%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, 80%의 기업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  <o:p></o:p> 이는 2013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기업체의 83.3%가 전체휴무를 실시하고, 85.1%의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던 것에 비해서 2014년도의 전체휴무는 1.7%p 상승하고, 추석상여금 지급비율은 5.1%p 하락한 수치다.   <o:p></o:p> 추석 휴가일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가일수는 4.3일로 지난 해(4.2일)보다 근소하게 증가했으며, 이 중 ‘4일’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42.5%로 가장 많았고, 이어서 ‘5일’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4%, ‘3일간’(10%), ‘6일간’(5%), ‘정상근무’(2.5%)순으로 나타났다.   <o:p></o:p> 이는 금년 추석연휴가 대체공휴일제를 처음으로 도입함에 따라 9월 7일로 예정된 공휴일이 연휴와 이어지는 첫 번째 비공휴일인 10일로 변경되어 연휴가 주말과 바로 연결된 작년과 휴무일수가 비슷하여 전체 평균 휴무일수 역시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실시될 것으로 분석됐다.   <o:p></o:p> 상여금 지급계획 조사에 있어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80%의 기업을 대상으로 세부방법을 묻는 조사에서 47.5%는 ‘일정액으로 지급한다’고 응답했고, 이어서 ‘급여의 50%’는 17.5%, ‘급여의 100%’는 7.5%, 지급은 하되 구체적인 지급방법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도 5%를 기록했으며, ‘급여의 80% 지급’ 등의 기타의견은 2.5%를 기록했다.   <o:p></o:p>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20%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묻는 조사에서는 ‘연봉제 실시’로 인한 경우가 60%로 가장 많았고, ‘지급규정이 없는 경우’(30%), ‘경영부진’(10%)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다. 한편, 추석 전 중소기업의 자금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55%의 기업체가 ‘적정수준’이라고 응답했고, ‘곤란을 겪고 있다’고 응답한 기업체는 40%, ‘원활하다’는 기업은 5%를 기록했다.   <o:p></o:p>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30.4%의 기업이 ‘매출감소’를 선택했으며, 이어서 ‘납품단가 인하’(19.6%), ‘원자재 가격인상’(17.4%), ‘판매대금 회수지연’(13%), ‘생산비 상승’(13%)을 꼽았고, ‘환율상승’(4.3%), ‘자본잠식상태 등의 기타의견’(2.3%)의 순으로 응답했다.   <o:p></o:p> 부족한 자금의 조달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44.7%의 기업이 ‘납품대금을 조기 회수’하겠다고 응답하여 가장 많았고, 이어서 ‘금융기관 차입’(15.8%) 및 ‘어음할인’(10.5%)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, ‘계획이 없다’고 응답한 업체도 26.3%에 달해 정부차원에서의 운영자금 지원과 같은 폭넓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   <o:p></o:p> 자금사정의 구체적인 호전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‘2015년 하반기’라는 응답이 27.5%를 차지하였고, 이어서 ‘2016년 이후’(25%), ‘2014년 하반기’(25%)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, ‘2015년 상반기’(20%), ‘경기회복 예측불가능 등의 기타의견’(2.5%)을 기록하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.   <o:p></o:p>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“최근 정부의 가계의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41조원 규모의 재정투입과 부동산 규제 완화조치 등 폭넓은 경제활성화 방안에 주가가 반등하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개선되면서 시장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, 지역경제 현황을 살펴보면 부천관내 중소기업의 추석 전 자금현황 조사에서 ‘곤란하다’고 응답한 기업이 여전히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우리 기업을 위한 많은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”고 말한 후, “정부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개발화 자금의 정책대출, 유망중소기업의 저이율 대출활성화 등 자금융자 확대를 비롯하여, 어음결제방식의 개선 및 정책지원금의 지급기준 완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다”며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의 마련을 촉구했다.   <o:p></o:p>   <o:p></o:p>